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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일예배 찬양 선곡시 새노래가 너무 하고싶다면?

느림보거북 2013. 10. 25. 22:22

일단 가사를 잘 확인하자. 그냥 그럴듯한 가사에 혹하지 말고, 교역자나 교사에게 확인을 부탁하자.


지난번에 소개한 적이 있는 '라이브의 달인이 되기 위한 100가지 팁'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시하는데, 연주나 표현에 있어서 배분을 생각한다.


50% 편안함 

50% 참신함 

늘 부르는 첫 곡

이 곡 다음은 저 곡

엔딩

마지막은 늘 그 곡

뜻밖의 곡

신곡

다른 편곡

멘트 내용

메들리

의상


참신한 것도 좋지만 새로운 곡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. 팀 멤버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정신없는 예배가 될 수도 있다. 추천하자면, 한 곡. 음... 한 곡 정도가 정말 딱 적당하다.


주일 아침에는 몇 곡이나 준비하면 좋을까? 그거야 주어진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, 예를 들어보면...

쉐키나는 '예배의 부름'부터 약 15~20분을 맡고있으니 3~4곡 정도를 준비한다. 그리고, 마지막 결단찬양까지... 결국 5곡을 준비한다고 보면 되겠는데, 이게 좀 많은 감이 있단 말이지. 연습시간은 여유롭지 않은데 4~5곡씩 준비하려면, 맨날 부르던 곡으로만 선곡하게 되니 늘 그 모습 그대로...

이러니 새노래를 한곡만 넣어도 아슬아슬 한데... 이렇게 추가한 새노래를 회중이 잘 따라부르려면 몇주간 계속 선곡해주는게 좋겠지...?

'나는 가수다'나 '불후의 명곡' 같은데서는 가수 1명이 한 주에 1곡만 준비하는데, 그러고도 떨린다, 힘이 다  빠졌다, 뭐 그런 소릴... 


암튼 찬양팀은 곡을 많이 준비하게 된다. 그러니 새노래는 좀 신경써서, 가능하면 긴 기간을 두고 한 곡씩 넣어보도록 한다.


그리고, 정말 중요한건... 

다른 유명한 팀과 비교하지는 말자. 지역교회의 청소년부가 할 수 있는 건 유명선교팀과는 다르다. 음악적 수준을 얘기하는게 아니라, 학생들이 예배를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 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으로 생각할 요소라는것!